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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이웃님들! 요즘 식욕이 좋으신가요? 혹시 집나간 입맛 찾고 계신지요? 이맘때는 왠지 식욕이 천리 밖으로 달아나는 때이지요. 나른하고 입맛도 없어서 특별하게 입맛 당기는 음식이 뭐 없을까 고민하는 계절 이지요. 하지만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아우성 치듯 돋아나는 달래..
뚱딴지가 무엇일까요? 뚱딴지란? "행동이나 사고방식 따위가 너무 엉뚱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이라고 사전적 풀이가 되어 있네요.그런데 뚱딴지는 돼지감자를 이르기도 하지요.시골에선 돼지감자를 흔하게 볼 수 있는데일부러 재배해서 농가소득을 올리는 분들도 계시지요.오늘..
엊그제가 정월 대보름 이었지요. 저희는 대보름 음식을 간략하게 만들어 먹었답니다. 나물 준비하기 위해 작년에 갈무리 해두었던 것들을 찾아보니 여러가지 나물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뽕잎순 삶아 말려서 갈무리 해두었던 것이 제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뽕잎은 차로 끓여 마시기..
오늘이 입춘 이지요. 입춘 이라는 절기는 봄을 성큼 불러 오는 느낌을 갖게 하는 절기 인것 같습니다. 비록 제가 사는 화천은 봄이 더디 찾아 오지만 절기는 봄을 알리고 있으니 희망이 생깁니다. 저만의 둘레길 화사랑 둘레길을 산책 하면서 보니까 나무마다 겨우내 길어 올린 생명수를 ..
장마가 걷히니 햇빛을 그리워 하는 것들이 있네요. 사람들은 햇빛을 피해 그늘로 숨어 드는 계절 이지요. 반면에 그늘속에 들어 앉아 있던 가재도구들은 햇빛을 몹시도 그리워 하네요. 이맘때면 장롱속에 들어 앉아 있던 이불이나 씽크대 안에서 빛을 못보던 그릇들도 햇빛을 그리워 하..
그토록 기다리던 단비가 내리네요. 제가 살고 있는 화천엔 정말 정말 단비라고 표현할 정도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가뭄이 지나치게 심해서 식수걱정,농사걱정 으로 농민들이 시름이 깊었었거든요. 다른 곳은 해갈이 될 정도로 비가 내렸다고 하는데 강원도는 아직도 비가 더 내려야 ..
제가 살고 있는 화천군 간동면 병풍산에 불이 났어요. 제가 이곳에 살면서 날마다 마주 바라다 보이는 병풍산 입니다. 강건너 불구경 한다는 속담은 무관심을 뜻하는 속담인것 같은데 오늘 저에게 이 속담은 맞지 않는 속담으로 다가왔습니다. 너무나 긴박하고 안타까운 상황을 그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