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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지난 주말에 형제들이 일산과 안양에서 왔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형제들과 회포를 풀며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강원도 화천 산골에 사는 저희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형제들이 일년에 한 두차례 방문합니다. 이곳 화천의 청정한 기운을 받으며 형제들은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 해서 돌아..
저희 마을은 날마다 똑같은 풍경인듯 하면서도 시시때때로 변함이 있는 풍경이라서 오늘도 저는 카메라와 친구해 보았답니다. 특히 저희 마을은 비온 뒤의 풍경은 마치 신선님들의 계모임 있는날 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하얀 도포자락 휙휙 날리는 운해가 멋진 모습을 드러내는 날이랍니..
꽃의 이름을 다 불러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때가 있습니다. 꽃의 향기를 다 맡아볼 수 없어 미안할 때가 있습니다. 꽃의 아름다움을 다 예찬해 주지못해 미안할 때가 있습니다. 성당 구역모임이 있어 이웃에 사시는 교우분댁에 다녀왔습니다. 팔순이 넘으신 내외분께서 정원을 천국..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라고 한 스피노자의 말이 떠오릅니다. 15세기의 철학자 였던 스피노자의 철학사상을 감히 제 나름으로 해석할 능력은 안됩니다. 하지만 스피노자가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한 의미를 저는 희망적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비록 ..
제 남편은 화천의 맥가이버 랍니다. 자식 자랑과 마누라 자랑하는 사람은 팔불출 이라고 하지요. 저는 남편자랑좀 하고 구불출이 되어 보렵니다.ㅎㅎ 약 2주전 부터 저희 남편이 집증축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온저장고 설치하고 지붕 씌우는 작업을 시작해서 차츰 집증축으로 이어지..
요즘 손재주 좋은 저희 남편이 무엇인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무슨 작업 일까요? 지붕위에 올라가 작업에 몰두하는 저희 남편이 무슨 작업을 하는지 짐작하셨나요? 지난 4월 14일날 설치한 저온저장고 지붕작업을 남편이 하고 있습니다. 저온저장고는 전문적인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작업..
보이지 않는 위대한 손길이 봄 동산을 연두동산으로 꾸며놓고 있습니다. 그의 손길이 한번씩 휙휙 스칠때 마다 봄동산과 봄들녁이 새색씨 닮은 연두빛으로 출렁거립니다. 이 봄엔 .... 이 봄엔~~~~~~~~~~~~ 무조건 무조건 연두빛을 사랑하고 연두를 담은 대자연을 사랑하며 그 안에서 숨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