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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봄,여름엔 푸르름의 옷을 입어 부드럽고 활기찬 기운 안겨주고, 가을엔 곱디고운 단풍물 들어 안온함을 안겨주던 병풍산이 겨울이면 잘생긴 남자의 탄탄한 어깨근육 닮은 골격을 드러내 줍니다.ㅎㅎㅎ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엔 겨우내 희눈이 덮혀 있답니다. 아마 내년 3-4월까지 ..
화천에 눈이 왔어요. 겨울 신고식을 눈이 아닌 비로 치르듯이 며칠동안 비가 내려서 참 이상한 날씨라고 궁시렁 거렸습니다.ㅎㅎ 그런데 오늘 화천에 비와 눈이 섞여 내리더니 저희집 앞으로 보이는 병풍산에 눈이 하얗게 덮혔네요. 눈소식 제일 먼저 전하는 곳이 강원도 이겠지..
엊그제 일요일날은 메주도 쑤고,영양밥도 지어 먹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툭히 누렸습니다. 메주콩 삶는 가마솥이 특별한 맛을 제공해 주어서 메주day를 의미있게 보냈습니다. 메주 100장 만드는데 큰 공헌을 한 남편에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맛있는 음식 만들어 대접하는 일이었..
요즘 날씨 참 이상하지요? 가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닌, 애매모호 하면서 우중충한 날씨의 연속이네요. 초겨울 문턱을 넘었으니 조금은 쌀쌀해도 용서해줄 수 있는 날씨인데 흐리멍텅한 날씨 때문에 기분이 저기압으로 하강하고 있네요. 하지만 날씨탓 하면서 주저 앉아 있을 제가..
시골에선 바쁜 가을걷이가 끝나도 좀처럼 따뜻한 방안에 들어앉아 휴식할 시간이 쉽게 찾아 오지 않습니다. 가을걷이 후에 김장, 김장 후에 메주 쑤기, 메주 쑤기가 끝나면 저는 산천어 축제 준비해야 할것 같습니다.ㅎㅎ 2012년 1월7일 부터 1월 29일까지 산천어축제가 열립니다. 산..
제가 사는 강원도 화천에서는 감나무 구경을 할 수 없답니다. 왜냐구요? 추운지방 이라 감나무가 자랄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고 보면 화천에선 과일나무 보기가 쉽지 않답니다. 과일나무가 잘 자랄수 없는 추운곳 이지만 그래도 저는 화천을 지극히 사랑하면서 살고 있답니다...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으로 첫 손가락에 꼽히는 음식이 부침개 인것 같습니다. 뚝딱 만들 수 있는 재료만 있으면 사시사철 사랑받는 부침개를 만들게 됩니다. 추울땐 뜨거운 국물이 몸속의 세포들까지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듯 하지요? 그래서 추위와 뜨거운 국물은 사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