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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엊그제 주일날 성당 다녀 오면서 풍경 사진 찍다가 찜해 두었던 은행을 통째로 털어 왔답니다.ㅎㅎ 은행금고를 털어 온것이 아니고 은행나무를 털어 왔답니다. 지난 주일날 미사 드리러 성당 다녀 오면서 가을이 깊게 내려앉은 북한강가의 풍경이 제 발목을 잡았답니다. 그래서 ..
고운 단풍색깔 닮은 감! 늦가을 과일중에 으뜸미인 과일 있다면 감이 아닐까요? ㅎㅎ 제가 살고 있는 화천은 지역특성상 감나무가 없습니다. 화천은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은곳 이라서 감이 자라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과일나무가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살구나 자두..
은행잎 비를 맞아 보셨나요? 봄에 벗꽃잎 비 맞을때 그 설레임과 느낌이 전혀 다른 은행잎 비를 맞아 보았습니다. 은행잎 비는 사색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내리는듯 했습니다. 어제 화천성당에서 미사 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은행잎비를 실컷 맞아 보았습니다. 미사 드리러 가는 길..
"지금 바빠요?" "아니요.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답니다" 엊그제 함께 공부하는 언니가 전화하셔서 바쁘지 않으면 언니네 집에 와서 무우좀 가져가라고 하시더군요. 일찍 김장 하려고 무우 뽑아서 손질하는데 무우가 넉넉하니 와서 가져가라고 하시더군요. 저희도 무우는 심었는데 고..
어제 아침 일찍 화천읍내에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7시30분에 집에서 출발하는데 출발시간을 지연시키는 풍경이 집앞으로 펼쳐져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분신처럼 지니고 다니는 습관이 있어서 저희동네 풍경부터 담아 보았습니다. 자주 저희동네 풍경을 올려서 싫증나는 분들 ..
이 마을 ! 저 마을! 앞산 ! 뒷산! 붉게 물든 단풍이 가을의 주인공이 되어 붉은 카페트 위의 여주인공들 보다 더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잠시 머무는 주인공 일지라도 인위적인 꾸밈이나 치장이 필요없는 아름다운 단풍이기에 가을엔 누구나 단풍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단풍은 화장하..
이웃님들께서는 어떤 밥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잡곡밥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그중에서도 현미 찹쌀밥을 좋아합니다. 현미에 대한 이로움은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겠지요. 옛날에 보릿고개가 있던 시절엔 흰쌀밥 먹는 일이 가뭄에 콩나듯 드문 일이었다고 하지요. 그래서 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