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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올해 들어 처음으로 비가 내리는 오후입니다. 처음에 비가 내리더니 지금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눈내리는 풍경이네요. 오전에 성당에 다녀와서 이런 날씨와 환상의 콤비가 될 수 있는 음식이 뭘까 그림을 그려 보았습니다. “비오는 날엔 부침개!” “아니야,오늘은 비와 부침개의 공식을 한번 깨보..
유럽 최서단의 땅끝마을 까보 다 로까 에서 대서양의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제 몸은 모래 한알에 불과한 작은 존재란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을 봐도 산,뒤를 돌아 보아도 산으로 둘러싸인 강원도 산골에 살던 제눈에 대서양의 망망대해는 미지의 신대륙을 발견했던 콜롬부스의 대망을 보여 주었습니..
봄이 찾아 왔지만 식탁에 올릴만한 야채가 텃밭에서 나려면 시간이 좀 지나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시장에 나가면 싱싱한 야채들이 제철 모르고 많이 있지요. 하지만 가능하면 야채들을 자급자족 하는 시골생활 이기에 시장에 야채들과는 친해지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야채는 먹어야 하니까 겨울동안..
외손녀 간식 걱정 하는 친구에게 좋은 레시피 권해줄 만한 것을 궁리해 보았습니다. 아기들이 좋아하고 어른도 좋아할 수 있으며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간식을 떠올려 보았지요. 아직 저는 손자들 걱정은 커녕 제 아이들 걱정 해야 하는 시기이지만 친구 외손녀 간식으로 합격점 받을 만한 간식을 만..
일년전...... 스페인 여행 앨범을 펼쳐 보면서 그리운 추억으로 떠오르는 스페인을 첫사랑 그리워 하듯 설레이는 마음으로 다시 펼쳐 보려고 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내려다 보는 구름의 파노라마가 여행의 절정을 이루게 해줍니다. 저는 비행기를 타고 내려다 보이는 풍경을 보면서 세상이 태어나기 전..
시골생활 하면서 식사문화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도시생활은 외식을 가끔씩 하는 식사문화 라고 볼 수 있지요. 직장생활 하려면 당연히 식사는 집밖에서 하게 되지요. 요즘엔 주부들도 모임이 많아서 외식을 자주하게 된다고 하네요. 저 또한 도시생활 할때는 가끔씩 외식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시골..
봄철에 유난히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이유가 있다고 하지요. 겨우내 추위 때문에 움츠려 있던 신체가 봄을 맞아 활동을 많이 하게 되면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답니다. 겨울엔 해가 짧아 활동량도 적고,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긴장하면서 지냈는데 봄은 해가 길어지면서 활동량이 늘어나고 긴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