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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넘치는 항구 항구에 가면 삶의 에너지가 철철 넘쳐 흐릅니다. 주문진항의 활기 넘치는 풍경은 저에게 보약처럼 힘을 불어 넣어주었습니다. 때론 삶이 평범하게 느껴지거나 무미건조 하다고 느껴질때 재래시장 이나 항구에 가보면 생각이 확 바뀌게 됩니다. 지난 3일과4일에 다녀온 동해안의 항구에서 주어진 삶에 ..
파로호의 물안개 사람은 어느곳에 사는가에 따라 특별한 자연현상을 보며 살아가는것 같습니다. 저는 호수가 가까운 곳에 사는 덕분에 늘 호수와 안개를 친구처럼 바라보며 산답니다. 안개가 펼쳐내는 풍경은 변화무쌍 합니다.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 호수를 내려다 보면 호수위에 물안개가 신기루가 되어 몽환적인 분..
겨울 무지개 아이구 추워라. 이렇게 추울땐 따뜻한 난로앞에 앉아 있는게 최고야! 하지만 ...... 멍멍이 밥은 주어야지. 내 배 부르다고 멍멍이 굶길 수는 없쟎아! 멍멍이 밥주는것도 복을 짓는 일인가봐. 멍멍이 밥 들고 마당에 나갔다가 한 겨울에 무지개를 만났으니 이처럼 복스런 일이 어디 있겠어? 아침 식사후 ..
감기엔 생강차가 최고예요 이웃님들께선 겨울에 어떤 차(茶)를 즐겨 드시나요? 블로그 친구중에 경북 상주에 사는 다희님이 농장에서 캔 생강을 보내 주어 저희집 겨울 차로 변신시켰습니다. 매콤하지만 그 향기가 온몸에 사르르 번지면 감기가 멀리 도망가는 생강차 이지요. 솜씨와 감각이 뛰어난 다희님의 정성이 담긴 사랑의..
청국장 맛탕 한 사람에게 집착해 정상범위를 벗어나는 행위를 하는 사람을 스토커라고 하지요. stalker는 남을 따라 다니며 귀챦게 구는 사람을 뜻하지요. 그런데..... 사실은 저도 스토커 랍니다. 악의를 품은 스토커가 아니고 선의의 스토커로 봐주세요. 상대가 누구이길래 스토커가 되었느냐구요? 장동건? 유해진? ..
상고대가 피었어요 하얀 찔레꽃 향기 은은히 퍼지는 봄날이 지났건만 초겨울 입새에 찔레는 또다른 하얀꽃을 피었네요.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저희 마을은 안개 마을이랍니다. 안개마을 답게 겨울엔 아름다운 상고대 꽃을 볼 수 있어 겨울의 묘미를 느끼며 지낸답니다. 바스락 바스락 낙엽 뒹구는 소리가 초겨울 길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