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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어제는 메주 사랑에 빠져 보았습니다. 옛날부터 장 담그기는 말날이 최적의 날 이란 풍습이 있었지요. 말날에 장을 담그는 유래는 말이 12지신 중에서 가장 피가 맑고 깨끗한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말이 좋아하는 콩이 장의 원료 이기 때문 이라는 설도 있더군요. 옛 선조들의 지혜를 따르려고 저도 말날에 장을 담갔습니다.ㅎ( 2022년 2월 10일) 장 담그기는 정확하게 메주에 소금물을 부어 놓는 것을 말하지요. 그 후 40일이나 60일 후에 메주와 소금물을 분리해 된장과 간장으로 나뉘게 되는 것이지요. 지난가을 콩 수확이 시원치 않아서 이웃에서 메주를 두말 구입했습니다. 한말에 메주가 세 장 이더군요. 장을 담그는데 일등공신은 뭐니 뭐니 해도 천일염이지요. 장 담그기 전날 천일염에 생수를 부..
봄햇살이 보약처럼 쏟아져 내리는 오늘 지난 2월 26일날 담갔던 장 가르기 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49일 만에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는 작업을 하니 흐믓함과 뿌듯함이 함께 밀려 오더군요. 선조들 부터 해오던 우리의 장 음식은 아마도 오래도록 이어지며 한국인의 밥상에 오를것 같습니다...
어제는 또 하나의 큰일을 치렀습니다. 물론 저혼자 치른게 아니고 남편과 함께 치렀지요. 얼마전에는 고추장 담그기를 보여 드렸는데 오늘은 장담그기 보여 드리려구요. 예로부터 장 담그기는 음력 정월에 담그는데 말날(짐승 중에 말(馬) 날에 장을 담그지요. 한문으로 庚午,壬午,甲午 ..
한국의 주부들은 연중행사로 치루는 큰 일들이 여러번 있지요. 명절,김장,장 담그기,고추장 담그기 등 이지요. 저는 연중행사 중에 이맘때 꼭 치러야 할 고추장 담그기를 했습니다. 귀촌하고 여러해 동안은 된장,고추장 등을 담가서 판매도 하고 나누어 먹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차츰 시..
형제들과 모여서 고추장 담그는날(3월17일) 맛있는 음식도 먹어야 제맛 이었겠지요? 고추장 담그는 날은? 냉이도 캐는날! ㅎㅎㅎ 고추장 담그기 위해 조청을 졸이는 과정이 하이라이트 인데 그 하이라이트는 저의 남편이 책임을 맡았습니다. 장작불 조절을 잘 해야 하기 때문에 중책이 남..
자신 스스로 어떠한 일을 어렵게 해냈을때 사람들은 자신만의 역사를 썼다라고 표현을 하지요. 화사랑도 제 자신만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일이 있어서 자랑질을 합니다.ㅎㅎㅎ 제가 저만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노라고 세상에 자랑질 할 일이 바로 위의 고추장 이랍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