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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봄이 왔네" 봄이와! 라고 저도 모르게 흥얼 거리게 되네요.ㅎㅎ 온 세포 깊숙히 스며드는 온기가 따사롭기만 하네요. 겨우내 움츠러 들어 겨우 숨쉬기 운동만 하다가 따뜻한 날씨 덕분에 저만의 둘레길을 걷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둘레길을 걷는데 저에게 어디선가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
6학년이 되면 저절로 콧등에 돋보가 얹혀 있겠지? 6학년 전에는 돋보기는 안쓰면 좋을텐데..... 라고 희망사항을 품고 살아 왔지요. 그런데 6학년을 코앞에 두고 기어코 돋보기를 쓰게 되었네요.ㅎㅎ 이젠 머리에 새치가 숲을 이루고 눈도 어두워져 돋보기를 써야 하는 나이 이니 까이꺼 즐..
선돌아! 미돌아! 빨리와봐. 예들아 있쟎아! 주인 아줌마가 사진 찍어 주신대. 우리 차례대로 줄 서보자. 진돌! 선돌! 미돌! 그럼 이제 치즈 해볼까? 김치 해볼까? 진돌아! 나는 치즈가 좋으니까 치즈로 통일하자. 에그머니! 치즈가 고작 이런 표정 이었어.ㅎㅎㅎ 우리 주인 아줌마는 우리들 ..
신년벽두에 복덩어리 들이 들어 왔습니다. 아들의 직장에 강아지 여섯 마리가 들어 왔는데 세 마리나 분양을 받아 왔네요. 기존에 성견이 한마리 있는데 세 식구가 늘었으니 개판이 될것 같습니다.ㅎㅎ 날마다 깔깔 거리며 웃을 일이 많지 않은데 강아지들이 한꺼번에 세마리나 들어 왔..
목이 긴 사슴이 되어 기다리는게 있습니다. 바로바로 파로호의 상고대 풍경 이지요. 겨울만 되면 첫사랑 만나듯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풍경 이지요. 그런데............ 올해는 아직 상고대 다운 상고대를 못만나서 첫사랑 그리워 하는 마음으로 앨범속의 상고대 사진들을 펼쳐 보았..
정국이 마냥 춥고 암울한 시기 이지만 시국과 상관없이 상고대가 피어나고, 게발 선인장이 곱게 피어 났네요. 상고대는 멀리 바라다 보이는 풍경을 찍어 보았는데 망원렌즈 없이 평범한 렌즈로 찍었더니 원하는 사진이 나오질 않았네요.ㅎㅎ 요즘 날씨가 겨울날씨 답지 않게 푸근 하지만..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눈다운 눈이 내린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저희집 주변과 마을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눈이 내리니 온세상이 하얀 색 입니다. 설경 처럼 순백한 세상 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