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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가녀린 몸매 예쁜 얼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기준 이냐구요? 하하~ 아닙니다. 가을에 소녀감성을 가득 자아내게 하는 코스모스 입니다. 여름내내 피던 화려한 꽃들에 비하면 소박하고 수수 하지만 가을하늘을 향해 한들한들 손짓하는 코스모스를 닮고 싶습니다. 이 가을엔 코스모스! 너..
그렇게 인내하고 기다린 보람을 가을이 안겨 줍니다. 벌과 나비가 꽃을 찾아 날아 앉듯이 반드시 뜨거운 여름을 건너와야 우리와 만나는 가을이 마당에 내려 앉았습니다. 그 인내 그 고통 참으로 달디단 열매로 보상 받습니다. 그래서 우리네 인생도 참고 기다리며 좋은 날을 기대하며 살..
저녁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남편이 마당에서 "카메라 가지고 빨리 나와봐"라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무언가 새로운 풍경을 발견한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카메라 들고 후다닥 달려 나가 보았더니 제 눈앞에 떡하니 큰 무지개가 떠 있더군요. 정말 오래 간만에 보는 큰 무지개 였습니다. 그리..
이웃님들! 어릴적 시골에서 자라신분 손들어 보세요! ㅎㅎ 시골에서 자라셨다면 혹시 꽈리 불어 보신적 있으신가요? 내용물을 빼내고 꽈리를 불면 꽉꽉 소리가 났었지요. 장식용으로 꽈리를 이용 했었는데 꽈리가 기관지에 좋다고 해서 올해 처음 발효음료 담가 보았습니다. 발효음료 담..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워서 모두가 힘들어 했습니다. 저도 더워도 너무 덥다고 불평을 입에 달고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초 가을을 느끼게 해주네요. 낮에도 더위가 한풀 꺾여서 살만한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여름내내 더위를 잘 이겨 내고 햇볕을 온몸으..
날씨는 가마솥 찜통 이고 식구는 적은데 애호박은 주렁주렁 열리네요. 이웃과 지인들과 나누어 먹고도 남는 애호박은 썰어 말리기로 했습니다. 햇볕은 강하지만 습도가 높아서 아직은 애호박,가지등을 썰어 말리기엔 날씨가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애호박을 바짝 말리지 않고 중간..
괜시리 햇볕이 뜨거웠던 것이 아니라구? 괜시리 사람들과 모든 사람들을 힘들게 했던 것이 아니라구? 하 지 만 해도 해도 너무 하쟎아? 더워도 너~~어~~무 더워서 힘들어 죽겠단 말이야! 태양은 태양의 후예가 빛나도록 뜨겁게 비추었을뿐 이라고? 뜨거운 태양 빛을 받아 열매들을 익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