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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엊그제가 정월 대보름 이었지요. 저희는 대보름 음식을 간략하게 만들어 먹었답니다. 나물 준비하기 위해 작년에 갈무리 해두었던 것들을 찾아보니 여러가지 나물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뽕잎순 삶아 말려서 갈무리 해두었던 것이 제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뽕잎은 차로 끓여 마시기..
겨우내 저희집 식탁에서 효자역할 해주던 반찬이 있었습니다. 이 반찬이 없으면 왠지 허전한 느낌이 들었지요. 이 반찬이 있음으로 인해 항상 개운한 식사를 할 수 있었지요. 바로 바로 동치미 였답니다. 텃밭에서 농사지은 무 이용해 동치미 담가 두었다가 겨우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
그토록 기다리던 단비가 내리네요. 제가 살고 있는 화천엔 정말 정말 단비라고 표현할 정도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가뭄이 지나치게 심해서 식수걱정,농사걱정 으로 농민들이 시름이 깊었었거든요. 다른 곳은 해갈이 될 정도로 비가 내렸다고 하는데 강원도는 아직도 비가 더 내려야 ..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뿐만 아니라 온갖 꽃들 다 피어나고 있지요. 단비가 자연의 영양제 이기에 단비 내린 뒤의 대자연의 변화가 놀랍기만 합니다. 누군가의 신호를 받고 출발 하듯, 꽃들이 피어나는 것을 보면서 저도 생동감 넘치는 출발을 해보고 싶은 소망을 갖..
쓴나물의 대명사? . . . 저는 꼬들빼기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봄철에 돋아나는 뿌리식물들은 겨우내 땅속의 영양분을 품고 자란 식물들 이라서 보약이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주일날 이어서 성당에 다녀왔습니다. 저희차로 성당에 함께 다니시는 아랫집 할머니께서 당신네 밭에 꼬..
뜨락에 온갖 꽃들 피어나 생기 돋아나게 해주니 이처럼 아름다운 일이 있을까요? 애써 정성을 기울이고 애정을 쏟아 붓지 않아도 해마다 그 자리에 때에 맞춰 피어나는 꽃들을 보면서 저 또한 어느 곳에서나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뜨락에 온갖 꽃들 피어나..
아무리 슬픔이 커도 시간은 흘러가고 자연의 변화도 하루가 다르게 신록이 아름답게 물들고 있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엔 모두가 슬픔을 딛고, 희망을 찾고 용기를 주고, 사랑을 주는 그런 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 합니다. 무채색 이던 대자연에 신록 이라는 싱그러운 빛깔이 채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