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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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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겉저리로 5월을 맞다. 늘 익숙한 것에 길들여진 생활을 하게 되지요. 익숙한 반찬,익숙한 옷,익숙한 신발등 우선적으로 편리함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하지만 한 번쯤 익숙함을 탈피해 새로운것을 시도해 보고, 익숙함에 젖어 있던 생활패턴을 바꾸어 보면 그것 또한 어려운 일이 아니란걸 느끼게 됩니다. 저는 시골생활 하..
민들레 겉절이 쓱쓱 비벼 먹으면 잠이 잘 온대요.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마음도 펴~~~ 봄엔 모든 사물이 활짝 피어나는 때인데 사람의 마음도 꽃을 닮아 활짝 피어나게 되는가 봅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꽃이 만발한 봄엔 입가에 노래가 맴돌게 되지 않을까요? 진달래,개나리,벚꽃등 봄의 전령사들이 화사하게 뽐..
진달래 수놓은 쑥버무리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 라는 시를 봄이면 한 번쯤은 읊어볼 정도로 봄을 상징하는 시라고 생각합니다. 진달래는 색깔이 워낙 화사해서 진달래를 보고 가슴이 울렁거리지 않을 사람이 없을듯 합니다.ㅎㅎ 아무리 화사한 진달래도 화무십일홍 이라고 열흘 붉을수 없으니 피어 있을때 마음껏 감상하고 ..
봄향기 세 스푼,즐거움 두 스푼 넣은 쑥 부침개 휘리릭 뚝딱~~~만들 수 있는 음식이 부침개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참 쉽게 만들 수 있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부침개 이지요. 부침개라는 음식은 포용력이 큰 음식인것 같습니다. 사람들 기호에 맞게,지역에 따라 다른 재료를 넣어 만들 수 있는 음식이지요. 어떤 재료를 넣어도 거부하지 않..
숙개떡에 꽃다지로 수를 놓았어요. 꽃말의 뜻이 "무관심" 이란 꽃이름 들어 보셨나요? "무관심" 이란 꽃말을 지닌꽃이 바로 꽃다지 라네요.ㅎㅎ 요즘 어디서나 지천으로 피어있는 꽃이 꽃다지 랍니다. 냉이꽃과 같이 십자화과 꽃인데 텃밭을 노랗게 물들여 놓은 꽃다지가 참 예쁘답니다. 이름처럼 예쁘고 귀여운 꽃다지로 오늘 제가 만든..
쑥 옹심이 속에 봄의 향기 가득해요. 옛날에 쑥은 보릿고개 넘을때 구황식물로 요긴하게 활용되었던 식물이었다고 합니다. 너나 없이 배곯을때 구황식물로 먹었던 음식의 대부분이 시대가 바뀐 요즘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지요. 웰빙의 원조였던 식물이 쑥,냉이,달래등이 아닐까요? 우리 조상님들은 의술이 발달되지 않았던 시대에 ..
쑥 꼬치 드셔보셨나요? ㅎㅎ 어제는 올해 처음 애쑥 뜯어다 동그랑땡을 빚어서 쑥이 주는 향기로운 봄내음을 음미해 보았습니다.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는 속담이 있지요. 어제 동그랑땡에 넣고 남은 쑥으로 무언가 색다른 음식을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뚱딴지 같이 속담이 떠오르지 뭡니까? ㅎㅎ 지천으로 돋아난 쑥이라도 뜯어..
감기엔 생강차가 최고예요 이웃님들께선 겨울에 어떤 차(茶)를 즐겨 드시나요? 블로그 친구중에 경북 상주에 사는 다희님이 농장에서 캔 생강을 보내 주어 저희집 겨울 차로 변신시켰습니다. 매콤하지만 그 향기가 온몸에 사르르 번지면 감기가 멀리 도망가는 생강차 이지요. 솜씨와 감각이 뛰어난 다희님의 정성이 담긴 사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