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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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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소해! 콩죽 된장 청국장 두부 콩나물 콩자반 콩죽 콩탕 콩밥 콩떡 콩빵 우와! 콩 음식이 정말 많네! 요즘 같이 연이어 추위가 찾아올 땐 따뜻하면서 영양면에서 부족함 없는 음식을 찾게 됩니다. 청국장 띄워 먹고 남은 백태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백태를 이용해 콩죽을 쑤어 보았습니다. 유년시절에 할머니께서 겨울에 콩죽을 쑤어 주시면 고소한 맛에 반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백태는 8시간 동안 물에 불렸습니다. 불려둔 콩과 잣을 함께 넣어 믹서기에 갈았습니다. 갈아 놓은 콩 콩을 믹서기에 곱게 갈았지만 체에 밭쳐 곱게 걸러냈습니다. 걸러내고 남은 건더기는 나중에 콩탕 끓여 먹을 수 있도록 냉동보관했습니다. 곱게 걸러낸 콩물을 끓이다가 불려 두었던 찹쌀을 넣고 죽을 쑤었습니다. 고소함의 끝판왕 콩죽을 먹기 위해선 ..
초간단 팥죽 쑤기 입이 심심한데 휘리릭 뚝딱 만들어 먹을게 없을까? 한파와 코로나로 인해 집콕 생활을 하게 되니 왜 먹을 궁리만 하게 될까요? ㅎㅎ 이럴 때일수록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 공부도 하고 독서도 하면서 내실을 살찌우면 좋으련만 육체의 살만 찌울 궁리를 하게 되네요. 물론 날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적게 먹으려고 노력하는데도 얼굴이 보름달이 되고 말았네요.ㅎㅎ 그래도 심심할때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궁리하다가 초간단 팥죽을 떠올렸습니다. 지난 동짓날 (2020년 12월 21일) 날 팥죽을 쑤어 먹었습니다. 팥을 넉넉히 삶아서 걸러낸 다음 여러번 팥죽 쑤어 먹을 생각에 소분해서 냉동 보관했었습니다. 저는 팥죽 쑬 때 찹쌀을 불려 넣고 죽을 쑤는데 이번에는 찹쌀이 집에 없어서 냉동 보관해 두었던 쌀가루로..
새해에도 알콩달콩 오늘도 새날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 떠오른 해는 어제와 다른 해는 아니었지요. 다만 물리적인 숫자로 2021년의 첫날이라는 의미가 따르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은 떡국을 끓여 먹으면서 가족들 끼리 덕담을 나누었습니다. 새해가 밝아 와도 저는 계속해서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할 것 같습니다. 삼시세끼 밥을 먹는데 그중에 한 끼는 색다른 음식이 식탁에 오르면 어떨까 궁리하다가 빵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가끔 춘천에 다녀올 때 장을 보아 오는데 잡곡식빵 구입해 온 것이 있었습니다. 이 잡곡식빵에 청국장을 접목해 한 끼 식단을 꾸며 보았습니다. 이름하여 청국장 샌드위치입니다.ㅎㅎ 청국장 샌드위치의 재료는 청국장, 사과 다진 것,파프리카 다진것,브로콜리 다진것,아몬드 다진것 달걀, 감자, 마요네즈였습니다. 샌..
시래기 밥 구수함의 대명사 음식 재료의 조연 한국인의 밥상에 일등공신 어느 음식에 들어가도 튀지 않으면서 제 본연의 맛을 살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식재료가 바로 시래기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김장 때 거두어서 말려 두었던 시래기를 이용해 시래기 밥을 지어 보았습니다. 엊그제는 두릅밥을 소개해 드렸는데 오늘도 밥을 소개해 드리게 되었네요. 잘 말려 두었던 시래기는 압력밥솥에 삶았습니다. 시래기 밥의 재료는 부드럽게 삶아진 시래기, 감자, 당근, 잡곡이었습니다. 저희는 보통 때 항상 잡곡밥을 지어먹어서 시래기 밥에도 잡곡을 넣고 지어 보았습니다. 시래기의 구수함과 파근파근한 감자를 으깨어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지요. 거기에 단맛을 내어 주는 당근도 넣어 시래기 밥을 지었더니 만족한 맛을 내어 주더군요. 시래기를 넉넉히..
별미 밥 삼시 세끼 삼식이 삼순이 사람이 살아가면서 우선순위가 밥인지 의문이 드는 요즘입니다.ㅎㅎㅎ 시골살이는 거의 집밥을 먹기 때문에 삼시 세끼 밥을 준비해야 하지요. 가끔씩은 시내에 나가서 외식도 했지만 요즘은 오로지 집밥 만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날마다 차리는 밥상인데 때론 간편하면서 영양면에서 부족함 없는 것이 어디 없을까 찾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별미밥으로 두릅밥을 지어 보았답니다. 봄에 저의 집 밭에서 수확해 삶아 냉동 보관했던 두릅이 생각났습니다 가끔씩 나물로 볶아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었는데 오늘은 두릅을 이용해 나물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두릅밥에 들어간 재료는 두릅, 고구마, 잣, 보라색 강낭콩이었습니다. 쌀은 30분 불려 두었다가 두릅밥의 재료들과 섞어서 밥을 지었습니다. 보통 때 ..
알콩달콩 콩탕 저는 추운 겨울에 좋아하는 음식이 있답니다. 운동은 꾸준히 하지만 활동량이 줄어 들어서 음식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음식을 만들면 두 그릇도 뚝딱 먹는답니다.ㅎㅎ 음식 조절하지 않고 두 그릇 먹는 음식은 바로바로 콩탕 이랍니다.ㅎㅎㅎ 텃밭에 심었던 청콩을 이용해 콩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청콩은 밥에 두어 먹기도 하지만 콩탕을 만들어 먹으면 알맞은 콩 이더군요. 콩은 8시간 동안 물에 불렸지요. 감자는 굵게 채 썰어 준비했습니다. 곱게 다진 돼지고기는 마늘, 간장, 맛술을 넣어 조물 조물 무쳐서 준비했습니다. 김장 때 갈무리해두었던 배추를 삶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김장 하기에는 크기가 작은 배추들을 뽑아서 저온저장고에 보관해 두고 국거리, 나물, 쌈채로 사용하고 있..
토마토 청국장 볶음 텃밭에 심어서 여름부터 따먹던 방울토마토가 있었습니다. 저희 식구들이 먹고도 남을 만큼 심어서 나눔을 많이 했답니다. 사진 같이 하는 지인들, 친구들, 이웃 할머니들과 나누어 먹었지요. 그래도 미쳐 못먹은 방울토마토는 따서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겨서 냉동보관했습니다. 냉동보관했던 방울토마토가 청국장과 만나 퓨전음식의 끝판왕이 될 줄 몰랐답니다.ㅎㅎ 냉동 보관했던 방울토마토를 해동시키니 모양새는 별로 예쁘지가 않네요. 하지만 이 모양에도 불구하고 좋은 맛을 선물했으니 예쁘다고 해주어야겠어요. 오늘의 음식 재료는 방울토마토, 브로콜리, 청국장, 달걀, 다진 마늘, 소금이었습니다. 달걀을 곱게 풀어놓고............. 에그 스크램블을 만들어 놓고...........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
청국장 샐러드 "오늘도 무언가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볼까? 그래 그래 청국장 시리즈 한번 엮어 보는 거야" 집콕하는 날들 중에 그래도 기분을 Up 시켜 주는 것은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 같습니다. 냉파, 보파로 지내는 날들인데 그중에 많이 만들어 냉파 으뜸 선수가 있는데 청국장입니다. 청국장은 뭐니 뭐니 해도 구수하게 끓여서 쿰쿰한 냄새가 전해주는 고향의 향수를 맛보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겨울 동안 자주 청국장 끓여 먹다가 가끔씩은 변신을 시켜 봅니다. 오늘은 청국장 넣어서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화사랑 표 청국장이지요.ㅎㅎ 냉동보관해두었다가 음식 만들기 한두 시간 전에 해동하면 딱 알맞더군요. 냉장고 속의 파프리카, 브로콜리, 사과, 귤, 아몬드와 청국장을 준비했습니다. 샐러드 소스는 플레인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