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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산딸기 익어가는 마을이 바로 저희 집 이랍니다.ㅎ 이 산딸기는 라즈베리 라고 하지요. 6월 중순부터 산딸기가 익어가면서 7월 초순까지 딸 수 있답니다. 몇 년 전에 지인댁에서 산딸기나무 몇 그루 구해다 심었는데 뿌리로 번식이 잘되는 탓에 지금은 30 그루가 넘을 정도로 산딸기나무가 많답니다. 내년쯤엔 산딸기 나무를 적당량만 남겨놓고 제거를 하려고 합니다. 산딸기나무가 많으니까 열매도 많이 열리겠지요? ㅎ 산딸기가 익어가는 시기가 하필 더울 때라서 열매 수확 하는 일이 쉽지 않답니다. 산딸기가 한꺼번에 다 익는게 아니고 단계별로 익기 때문에 날마다 수확을 해야 하더군요. 그래도 알차게 수확을 하기 위해 아침마다 밭에 나가 산딸기를 많이 수확했습니다. 서너 그루 구해다 심은 나무가 번식을 해서 열매가 많이 ..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라는 곳에는 태곳적 신비가 느껴지는 이끼계곡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7-8월에 한 번쯤 다녀오는 상동 이끼계곡에 어제 (7월6일) 다녀왔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 이어서 계곡물이 시원하게 흘러내려 이끼계곡 풍경 담기에는 최적의 조건 이었습니다. 계곡 밖에서는 무더위가 숨을 헐떡이게 하는데 시원한 계곡에 들어가면 서늘한 기운에 점퍼를 입게 하더군요. 이끼계곡의 흐르는 물을 장노출로 표현을 하니 더욱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실비단 폭포 함께한 일행들은 장화를 준비해 가지고 가서 편하게 촬영들을 했는데 저는 장화 준비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맨발 투혼을 했습니다. 등산화를 벗고 맨발로 계곡에 들어서서 촬영을 하는데 발이 시려서 오래 서있을 수가 없을 정도로 계곡물이 차가웠습니다. 이토..
ICM( Intentional Camera Movement) 의도적으로 카메라를 움직이며 찍는 기법이 ICM 기법입니다. 그러니까 카메라를 들고 한자리에 서서 찰칵 칼 칵 찍는 게 아니고 장노출로 서서히 움직이며 사진을 찍는 것 이랍니다. 이런 기법을 홍천의 수타사에 가서 배워 보았답니다. 마치 장난치는 것 같은 기법인데 재미있는 기법 이어서 수타사 풍경을 많이 담아 보았습니다. 마치 유화 그림을 그리듯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왕 사진을 취미로 하려면 여러 가지 기법을 익히면 좋을 것 같아서 새로운 기법에 도전해 보았답니다. 홍천 수타사는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 덕치리 공작산(孔雀山)에 있는 절입니다. 춘천에서 한 시간도 안 걸리는 곳 이어서 가끔씩 지인들과 출사 가는 곳입니다. 지난 6월 29일 날..
자연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주고 정서적 평화를 주고 치유도 해주는 멋진 친구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시골에 살고 있으면서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 인지 항상 깨달으며 살고 있답니다. 지난 6월 23일 날 동호회 회원들과 남양주시 물의정원에 가서 초록초록한 자연을 담고 물의 정원 가까이에 있는 두물머리로 향했습니다. 두물머리에 가서 피어나는 蓮도 만나고 지는 蓮도 만났습니다. 연밭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들 인데도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을 느끼며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물방울을 품고 있는 연잎도 힐링을 안겨주고.......... 지는 연꽃도 힐링을 안겨 주더군요. 연잎에 내려앉은 떨어진 연잎도 힐링을 안겨주고........... 삭은 장작 위에 떨어진 살구도 힐링을 안겨주더군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에는 물의 정원이 있습니다. 6월 23일 날 동호회 회원들과 물의 정원에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5월엔 꽃양귀비가 장관을 이루는 곳인데 한 달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꽃양귀비가 곳곳에 남아 있어서 나들이하는 시선에 와닿았습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 가능하면 이른 시간에 물의 정원에 도착하려고 했습니다. 이른 아침에 물의 정원에 도착하니 초록초록한 싱그러운 잎사귀들에 이슬에 맺혀 있는 풍경이 발길을 멈추어 서게 하더군요. 대단지의 물의 정원은 옆으로 한강이 흐르고 있고 물과 화초들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곳 이어서 나들이하면서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참 좋은곳 이지요. 남양주 물의 정원은 국토교통부가 2012년 한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한 484,188㎡의 광대한 면적의 수변생태공..
가수 양희은 씨가 부른 한계령이라는 노래가 있지요. 한계령에서 은하수를 담으면서 저도 모르게 흥얼흥얼 양희은 씨의 한계령을 부르게 되더군요. 지난 6월 15일 날 한계령에 가서 은하수를 담아 보았습니다. 5월 23일 날도 한계령에 가서 은하수를 담아 보았는데 이번에는 장소를 바꾸어 담아 보았습니다. 한 밤중에 잠을 포기하고 은하수 올려다보며 촬영하는 기분은 무어라 표현이 안될 정도로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양희은의 한계령 저 산은 내게 우지 마라 우지 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밤 9시..
동해시 한섬 해안길에 위치한 고불개 해변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6월 8일 날 동해시에 있는 무릉별 유천지에서 라벤더 촬영을 마치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고불개 해변에 가서 고즈넉한 바닷가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고불개 해변은 동해시청에서 약 500m 거리에 있습니다. 도심과 가깝지만 조용하고 한적한 해변가 이더군요. 고불개 해변에 대한 안내판이 없어서 고불개 해안에 대한 유래는 알수가 없었습니다. 행복한 섬길 이라고는 안내가 되어 있더군요. 해파랑길 33코스에 해당하는 고불개 해변이라고 하네요. 고불개 해변은 동해의 숨은 보석과 같은 아름다운 해변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고즈녁하고 아름다운 해변에서 파도를 잠재우는 장노출 촬영을 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즈넉한 해변을 더욱 아름답게 빛나게 ..
이 세상에서 별천지를 이를 때 무릉도원이라는 표현을 하지요.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표현이지만 멋진 풍경을 볼 때 무릉도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요. 무릉별 유천지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무릉별유천지는 1968년 동해시에 문을 연 쌍용 C&E가 석회석을 채광하던 무릉 3 지구로 지난 40년 간의 채광 작업을 마치고 다양한 체험시설과 2개의 에메랄드 빛 호수를 품은 이색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무릉별유천지는 무릉계곡 암각문에 새겨져 있는 글귀로 ''하늘 아래 최고 경치가 좋은 곳으로 속세와 떨어져 있는 유토피아''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동해시 이기로에 위치한 무릉별 유천지는 석회석을 채광하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채광은 하지 않고 멋진 공원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찾아가는 곳이 되었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