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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첫사랑 첫눈 첫 만남 첫삽 . . . 이 얼마나 설레는 단어들 인가? 이 설레는 단어들에 저는 한가지 추가하고 싶은 단어가 있답니다. 바로 바로 첫 냉이 랍니다. 하하하~~~ 어제 성당에 다녀와서 날씨가 너무 푸근하고 좋아서 텃밭에 나가 산책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흙이 얼었다 녹아서 일반 ..
한국의 주부들은 연중행사로 치루는 큰 일들이 여러번 있지요. 명절,김장,장 담그기,고추장 담그기 등 이지요. 저는 연중행사 중에 이맘때 꼭 치러야 할 고추장 담그기를 했습니다. 귀촌하고 여러해 동안은 된장,고추장 등을 담가서 판매도 하고 나누어 먹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차츰 시..
저는 촌에서 태어나고 촌에서 살고 있어서 인지 지극히 시골스런 음식을 좋아한답니다.ㅎㅎ 쑥버무리,쑥개떡,수수부꾸미등 토속적인 음식을 좋아한답니다. 그중에 제가 즐겨 만들 수 있는 쑥버무리와 쑥개떡은 봄이면 연례행사처럼 만들어 먹게 됩니다. 쑥이 천지사방에 쑥쑥 돋아나는 ..
요즘은 식탁을 화사하게 꾸며주는 나물과 꽃들이 지천이니 저절로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됩니다. 에헤라 좋구나~~ 주부들은 식탁을 꾸미는 일이 우선순위 이다 보니까 늘 이 궁리 저 궁리 하게 됩니다. 균형잡힌 식단과 보기 좋은 상차림에 신경을 쓰게 되지요. 하지만 완벽한 식단 꾸미는..
남녁에서 꽃소식 올라온지 한참 되었는데 강원도 화천의 봄은 지금 막 시작이 됩니다. 저희집 매화꽃이 화르르 피어나기 시작하면 봄꽃들이 차례로 줄을 서서 피어나지요. 매화꽃 화르르 피어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길래 꽃감상에 빠져 있는데 제 발을 간지럽히는듯한 느낌이 있..
민들레야! 특별한 맛으로 나에게 찾아와 주어서 고맙구나. 강인한 생명력으로 찾아와 주어서 고맙구나. 긴 겨울 너는 희망 이라는 샘물을 길어 올리며 나의 곁으로 다가와 주었으니 고맙구나. 흔하디 흔하다고 잡초 취급받는 네가 우리집 식탁에 올라와 별미가 되어주니 고맙구나. 명이..
달래,냉이,씀바귀 나물 캐오자! 이 동요가 요즘 저에게 딱맞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아직은 텃밭에 채소 심어 놓은 것이 없으니까 자생으로 자라는 나물들 채취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답니다. 어제 오후엔 Oh! 달래를 한바구니 캤답니다. 왜 Oh! 달래냐구요? 너무 반가워서 제가 감탄사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