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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세상에!! 어쩜 이렇게 날씨가 좋을까? 이렇게 좋은 날엔 좋은 일을 해보자고..... 도토리묵을 쑤어 보았습니다. 3년 전에 뒷산에 올라가 도토리 주워다가 가루를 만들어 보관해 두었었지요. 도토리 가루는 오래되어도 변질이 안되어서 두고두고 묵 쑤어 먹기 좋더라고요. 잘 보관해 두었던 도토리 가루 꺼내어 슥슥 슥슥 30분 정도 저어가며 묵을 쑤었지요. 좋은 일 이란? 묵을 쑤어서 우리 가족들도 먹고 이웃에 사는 할머니 두 분에게 나누어 드리는 일이었지요. 딱 알맞은 양의 묵이 나와서 기분이 좋더군요. 야들야들하게 잘 쑤어진 도토리 묵을 그냥 먹으면 재미가 없겠지요? ㅎㅎㅎ 그래서 텃밭에 나가 제비꽃 몇 송이 따다가 도토리묵 위에 얹고..... 달래장을 얹어 먹으니.... 기대했던 맛이 나와서 좋은 일의 결..
요즘 햇나물 캐먹는 재미 붙여서 날마다 텃밭에 출근하는 일이 즐겁습니다. 모두가 불안한 시기를 보내는 때에 텃밭에라도 나가서 소일을 할 수 있음이 그저 감사할 따름 이네요. 햇나물에 밀려서 구석 자리에서 언제나 빛을 보려나 하고 있는 저희집 농산물이 있었습니다. 작년 가을 수..
어제와 오늘은 하늘이 어찌나 푸르고 아름답던지요. 코로나 19 때문에 전국민이 긴장하고 있는 시기 이지만 농촌은 농사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분주한 나날들 입니다. 우선 밭갈이 부터 해야 농사를 시작하겠지요. 저희는 텃밭 수준의 농사 이지만 그래도 농사는 농사 인지라 거름 뿌리..
오늘도 필이 꽂혔네 그랴? 저는 요즘 달래에 꽂혔답니다.ㅎㅎ 사실 저희집 텃밭에 달래가 무척 많답니다. 나물류나 과일도 제철에 먹어야 맛이 있지요. 그래서 제철달래를 실컷먹을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 이랍니다. 요즘 한창 텃밭을 수놓고 있는 달래 덕분에 텃밭에 나가 앉아 있는 시..
오메! 사랑스러워라. 나에게 와준 너희들 참 사랑스럽구나. 내 눈에는 너희들이 보석보다 아름답게 보이는구나. 텃밭에 지천으로 돋아난 냉이 실컷 캐다가 먹고 나니까 그 뒤를 이어 달래가 달려 나오네요. 달래 캐다가 여러가지 음식 만들어 먹었습니다. 달래전,된장찌개,달래장 등등 달..
마당에 내다 보았어? 왜요? 돼지감자 많이 캐다 놓았어. 어제 오전에 실내 자전거 열심히 타고 있는 저에게 남편이 한마디 건네더군요. 운동을 마치고 마당을 내다보니 오메~~~~ 많이도 캐다 놓으셨네.ㅎㅎ 아휴! 저 많은것을 언제 손질하나? 어차피 내 손길을 거쳐야 하니까 두 팔 걷어 부..
오늘은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날씨가 따듯하네요. 이렇게 좋은날엔 봄마중 나가서 우리곁에 다가온 봄을 마음껏 누리고 싶지요. 움츠러 들었던 마음에 날개를 달고 룰루랄라 봄기운으로 충전하고 싶지요.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봄마중 하는 마음이 룰루랄라 할 수가 없네..